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인근 경찰서에서 괴한이 야근 중이던 경찰관에 총격을 가한 뒤 경찰의 응사에 중상을 입었다.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30분께 로스앤젤레스 시내 윌셔경찰서에 남성 한명이 들어와 경찰관 2명을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범인은 쏜 탄환에 경찰관 한명은 오른팔을 관통하는 등 7발이나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RELNEWS:right}
총에 맞은 경찰관은 즉각 응사해 범인은 중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다.
당시 경찰서에는 경찰관 2명이 있었지만 나머지 한명은 총격을 받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이 타고 온 차에서 소총과 탄환을 찾아냈다.
하지만 경찰은 범인의 신원과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입을 닫았다.
사건이 일어난 윌셔 경찰서는 한인타운에서 1.5㎞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