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를 게임기 컨트롤러에 달아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심리 상태를 읽어 내는 게임 시스템이 나왔다.
8일 스탠퍼드대에 따르면 이 대학 전기공학부의 그레고리 코백스 교수 연구팀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런 기기의 원형(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이 기기의 핵심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기 '엑스박스 360'의 컨트롤러를 개조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 컨트롤러의 뒷면 배터리 칸에 3차원(3D) 프린터로 제작된 플라스틱 모듈을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