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국방예산 삭감에 맞물린 미 공군의 지상공격기 A-10기 퇴역 계획에 대해 의회 일각에서 불법성을 제기하고 나섰다고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펜스뉴스는 상원 소식통의 말을 빌려 켈리 에이요트(공화·뉴햄프셔)와 색스비 챔블리스(공화·조지아) 두 상원의원이 공군을 상대로 A-10기 퇴역 계획은 적법하지 않다며 철회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두 의원은 데버러 리 제임스 공군장관에게 최근 보낸 항의서한에서 공군이 ▲A-10기 무장학교에 비행시간을 배정하지 않았고 ▲A-10기 현대화 계획을 취소했으며 ▲10월 1일 시작되는 2015 회계연도용 정상 전투 지속성(sustainment) 과정을 종료했다면서 이는 국방수권법(NDAA)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