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인근 경찰서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범인과 경찰관이 부상했다.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로스앤젤레스 시내 윌셔경찰서에 경찰 지망생인 대니얼 일루(29)가 들어와 야근 데스크에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을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경찰도 즉각 대응사격에 나서 범인을 제압했으나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이 부상하고 범인도 여러 발의 탄환을 맞아 의식불명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일어난 윌셔 경찰서는 한인타운에서 1.5㎞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