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유럽연합(EU)에 맞서 추진 중인 역내 경제공동체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이 유로화와 같은 단일통화를 도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쿠잔 사진타예프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EEU가 단일통화를 도입한다는 소문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카자흐 국영통신인 카진포름은 전했다.
사진타예프는 "단일통화 도입은 논의된 적조차 없다"며 "카자흐는 자국통화인 텡게화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