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옆에 서 있는 펠르랭 장관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프랑스 장관급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이는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플뢰르 펠르랭(41·한국명 김종숙)이었다.
현지 언론은 이날 임명된 14명의 국무장관 중 가장 먼저 펠르랭을 소개하면서 그녀의 이력과 인사 평가 등을 함께 전했다.
AFP통신은 무역적자 폭 축소를 위해 노력하는 프랑스 정부가 정력적인 펠르랭을 통상 최고위직인 통상국무장관에 임명했다고 소개했다.
펠르랭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두 번째 내각에서 외국과의 통상 관련 업무와 관광, 재외 프랑스인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2012년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장관직에 오른 펠르랭은 2년 동안 중소기업·디지털경제장관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