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발행한 국채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국제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그리스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실시한 5년 만기 국채발행에서 표면 금리가 4.75%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 "(입찰에 참여한) 수요가 매우 많았고 90% 정도가 외국 투자자였다"며 다음 주에 발행 금리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금이 대거 몰림에 따라 발행 규모도 30억 유로(약 4조3천억원)로 계획보다 5억 유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