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교회 일부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 피해에 대해 용서해달라고 요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가톨릭 비정부기구(NGO) `국제 가톨릭 어린이 사무국'(International Catholic Child Bureau;BICE)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체 사제 수와 비교할 때 극히 적은 일부 사제들이 한 악행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개인적으로 이들의 아동 성추행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용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