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13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WHO 내부 문건을 인용해 이 기구가 전자담배를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분류에서 담배로 규정하려 한다고 전했다.
FCTC는 WHO가 채택한 국제협약으로 국제사회의 담배공급과 수요를 감소시키기 위한 담배 규제 정책의 기본틀이다. FCTC 웹사이트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176개국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