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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적임자"…'무주공산' 울산 남구청장 선거 3파전

울산

    "내가 적임자"…'무주공산' 울산 남구청장 선거 3파전

    후보 등록 앞두고 야권 단일화 진행…일대일 구도 관심 집중

    6 · 4 지방선거 울산 남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서동욱 · 통합진보당 김진석 · 정의당 이재석 예비후보(사진 왼쪽부터).

     

    김두겸 전 구청장이 물러나면서 무주공산이 된 울산 남구청장 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 3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런 가운데 야권 후보들 간의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어 일대일 구도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비후보 5명의 치열한 경선경쟁에서 선택을 받은 새누리당 서동욱 남구청장 후보는 '대한민국 행복 1번지 남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글로벌 안전관리단을 구축해 국내외전문가들이 재난유형별 메뉴얼을 작성하고 사고 현장에서 자문을 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남구를 만들겠다는 것.

    서 후보는 또 영유아 복지정책인 대리엄마 해피콜센터 운영과 구청장 직속의 노동특보 임명, 노인성 치매 조기 진단과 치매 환자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했습니다.

    통합진보당 김진석 남구청장 후보는 '돈 보다 생명을 책임지는 행정'으로 주민의 안전을 살피고 복지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울산석유화학공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노동자,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네트워크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쉼터 설치와 동네방네 작은도서관 설립, 친환경무상급식 실시, 비정규직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정의당 이재석 남구청장 후보는 '정의롭고 안전한 복지 남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안전한 남구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남구 '산업안전 시민감시단'을 둬 화학공단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민생상담센터를 두는 것은 물론 상가임대차 문제와 권리금 문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상가임대차 119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런 가운데 진보당 김진석 후보와 정의당 이재석 후보는 등록일인 오는 15일까지 야권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고 해, 새누리당 서동욱 후보와 일대일 구도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6.4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울산CBS가 마련한 시장후보 특집대담에 이어 울산시 교육감 후보와 남구·중구청장 특집대담 생방송이 계속된다.

    오는 13일부터 3일간 오후 5시 '이은정의 보이는 라디오', 1부를 통해 울산 남구청장 후보인 이재석·김진석·서동욱 후보가 차례로 출연해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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