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 사건을 계기로 더 강력한 항공기 추적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ICAO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40여개 참가국 관계자들은 단시일 내 적용 가능한 항공기 추적 강화 국제 규정의 초안을 9월까지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올루무이와 버나드 알리우 ICAO 이사회 의장은 회의 종료 후 발표한 성명에서 "ICAO는 세계적인 항공기 추적 수요를 고려, 필요할 때 항공기 추적 자료를 수색·구조·조사 당국과 공유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면밀하게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