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마니사주(州) 소마군(郡)에서 광부 301명이 사망한 탄광 참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도안뉴스통신에 따르면 마니사 지방검찰청 베키르 샤히네르 검사는 소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소마탄광회사 임원 등 25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3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샤히네르 검사는 구속된 3명은 과실로 여러 명을 숨지게 한 혐의가 적용됐다며 이들 가운데 1명은 운영 담당 임원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5일부터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날 25명을 체포해 집중 신문을 벌였고 이 가운데 6명을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