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세르지페주(州) 주도 아라카주에 위치한 아드보가두 자신투 필료 교도소에서 발생한 수감자의 인질 폭동사태가 종료됐다.
교도소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뒤 면회를 온 친인척 118명과 교도관 4명 등 122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가 모두 풀어줬다고 밝혔다.
폭동은 전날 수감자 면회시간이 끝날 즈음 4개 교도소 동(棟) 중 1개 동에서 시작됐고, 이후 나머지 동까지 번졌다.
당초 폭동을 일으킨 수감자는 전체 수감자 476명 가운데 123명이었다.
교도소 대변인은 "주로 최근에 이 시설에 수용된 자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이들은 다른 시설로 이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