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과 정부의 요직을 지낸 일본 자민당 출신 정치인이 공산당 기관지 '아카하타'(赤旗) 지면을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을 비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자민당 간사장이 18일 "해석개헌은 잘못"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아카하타 일요판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내각의 집단자위권 추진이 "징병제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작년 1월에는 일본군 위안부 모집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河野)담화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에 관해서도 아베 총리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