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반중시위로 중국 본국으로 철수하거나 인접 캄보디아로 피신한 중국인 수가 약 9천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 켕 캄보디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20일 프놈펜에서 기자들에게 "베트남에 있던 중국인 약 2천명이 캄보디아로 대피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이들 중국인이 근로자들과 관광객들이며 다른 외국인 여행자들과 똑같이 대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반중시위 과정에서 본국으로 철수하거나 인근의 캄보디아로 대피한 중국인 근로자들과 관광객 수는 9천명선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