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중부 조스시 아부자 시장 인근에서 두 차례의 차량 폭발로 최소 118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46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국가응급관리기구(NEMA) 책임자인 무함마드 압둘살람은 "현재 파악한 사망자 숫자만 118명"이라며 "폭발로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시신이 더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참사를 저질렀다고 밝힌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은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표식을 봤다며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