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과 반군이 내전 중인 남수단에서 인구의 3분의 1인 400만명이 굶주림으로 고통받을 전망이라고 유엔이 경고했다.
유엔은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남수단 원조회의에서 이같이 경고하면서 세계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엘리자베스 라스무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부대표는 "현재 370만 명이 식량 위기에 처해있고 8월에는 4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당장 지원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굶어 죽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