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극적인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QPR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후반 45분에 터진 바비 자모라의 결승골에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더비를 상대한 QPR은 후반 13분에 교체 투입된 공격수 자모라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 감격적인 승리와 함께 승격의 기쁨까지 맛봤다. QPR의 한국인 수비수 윤석영(24)은 교체 명단에서 출전을 대기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승격의 기쁨만 함께했다.
후반 15분 게리 오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거둔 승리로 올 시즌 챔피언십 정규리그 4위 QPR은 우승팀 레스터시티, 준우승팀 번리와 함께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2012~2013시즌 최하위에 그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이후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