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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해커 해킹대회 참가 제한 검토"< BBC>

미국/중남미

    "미국, 중국해커 해킹대회 참가 제한 검토"< BBC>

    • 2014-05-26 11:02

     

    미국은 중국 해커들의 스파이 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해커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5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미국 정부가 오는 8월 미국 라이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해킹ㆍ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대회와 '블랙 햇' 대회에 참가를 신청한 중국 해커들에게 입국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 방안을 놓고 심사숙고 중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와 관련, 이 해킹대회 조직자인 제프 모스는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면서 그러나 중국 해커들에게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해서 이들의 사이버 공격 능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중국인 여러 명이 대회 참가와 대회에서의 발언권을 신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 61398부대 소속 장교 5명을 산업스파이와 기업비밀절취 등 6개 혐의로 기소한 이후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에 대해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당국은 이번 주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우주ㆍ인터넷 회의 참가를 신청한 중국인 10∼12명에게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미국 우주기금회가 주최하는 이 회의에는 제임스 클래퍼 미국국가정보국 국장 등 미국 정보ㆍ군사 고위관료들이 참석해 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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