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자위대가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대책을 마련하고 아프리카의 치안을 안정시켜야 할 필요성을 거론하며 일본이 더 많은 PKO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구체적인 파견지를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아베 총리가 파견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