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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감독 큰소리 "톱클래스 팀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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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제리 감독 큰소리 "톱클래스 팀도 잡을 수 있다"

     

    알제리에게 더 이상 '약체'라는 호칭은 불필요해 보인다. 연이은 평가전 승리 소식에 브라질 월드컵 H조에 속한 국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알제리는 5일(한국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본선 대비 평가전 3연승이다. 지난 3월 슬로베니아, 6월 아르메니아와 루마니아를 잇따라 꺾었다.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자신감에 차 있다"면서 "내가 감독이 되고 난 이후 최고의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월드컵에서 톱클래스 팀도 잡을 수 있다"면서 "마지막 평가전을 통해 우리가 월드컵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기염을 토했다.

    알제리 연승 소식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국가는 벨기에다. 상대적으로 알제리보다 전력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받지만 첫 상대인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시하고 있다.

    벨기에 언론 '라카피탈'은 알제리의 연승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좌우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압델무메데 자부(클럽 아프리칸)와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의 활약상을 알리며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역시 오는 8일 치르는 튀니지와 평가전을 가상의 알제리전으로 염두하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튀니지는 지난달 한국과 평가전에서 0-1 승리를 거둔 바 있어 러시아 전력과 간접 비교도 가능할 전망이다.

    알제리는 지난해 12월 조 추첨 당시만 해도 최약체로 꼽히며 H조의 1승 제물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제는 H조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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