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주말에 잇따른 폭탄테러로 최소 92명이 숨졌다.
8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125㎞ 떨어진 디얄라주(州) 자룰라 마을의 쿠르디스탄애국동맹(PUK) 당사 앞에서 두 차례 폭탄테러가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
자살폭탄 테러범이 첫 폭발을 일으키고 몇 분 지나지 않아 폭탄을 장착한 차량이 인근에서 폭발했다.
PUK는 독일에서 신병 치료 중인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이 이끄는 정당이다.
이날 테러 사망자에는 경찰 간부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