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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도요타, '에어백 결함' 227만대 또 리콜

    • 2014-06-11 16:22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11일(현지시간) '에어백 결함'으로 화재 가능성이 있는 차량 총 227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코롤라, 야리스 등 20개 차종으로 해외 162만대, 일본 65만대 등 모두 227만대에 이른다.

    도요타는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성명을 통해 "에어백 용기가 고장나서 산산이 흩어질 위험이 있다"며 "이는 화재나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 대변인은 일본 내 고객으로부터 자동차 조수석이 이같은 결함으로 불에 탔다는 항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함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이나 사고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NEWS:right}

    이에 앞서 도요타는 지난 2월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로 190만대를 리콜하고 4월에는 부품 결함으로 639만대를 리콜하는 등 올해 들어 1천만대 이상을 리콜했다.

    지난 3월에는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급발진 문제와 관련해 자동차업계 사상 최대인 벌금 12억 달러(약 1조2천500억원)를 내기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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