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한국 방문 때 자신이 집전하는 미사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초청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키로 했다.
12일 천주교 등에 따르면 교황 방한을 위한 교황청 실사단이 지난 9일 입국해 2박3일간 실사 작업을 마치고 돌아갔다. 이번 실사는 지난 2월에 이은 2차 조사다. 이로써 방한을 위한 조사 작업은 모두 끝났다.
교황청은 이번 조사에서 한국 정부 및 한국천주교 방한준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교황 방한에 관한 세부 일정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또 경호 준비 상황을 중점 점검한 끝에 서울 광화문 시복식을 비롯한 주요 행사의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