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당국이 유대인 10대 3명이 사흘째 실종되자 팔레스타인인 80여명을 체포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행방 불명된 유대인 10대 3명이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팔레스타인에서 수색 작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최소 8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라말라 주재 하마스 창시자와 하마스 소속 의원, 전 팔레스타인 장관 등이 포함돼 있다고 팔레스타인 측은 전했다.
이번 체포 작전은 서안지구 라말라와 헤브론, 베들레헴, 제닌, 나블러스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