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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멜라민 그릇에서 환경호르몬 검출?

    진저코리아 식기, 유럽연합 식약청(EMEA)과 한국식약처 시험 통과

    사진= 진저코리아(Ginger Korea)

     

    ‘멜라민 그릇’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떠오르는 첫인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환경호르몬, 멜라민 파동, 중국산, 싸구려 등. 그러나 과연 정말 멜라민 그릇과 어울리는 단어들일까? 반만 맞고 반은 틀리다. 위에 열거된 단어들은 멜라민 그릇이 아닌, 멜라민에 어울리는 것들이다. 좀더 엄밀히 따져보자면, ‘멜라민(Melamine)’과 멜라민 그릇의 제작원료인 ‘멜라민 수지(Melamine Resin)’는 공통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상이한 물질이다.

    멜라민 그릇은 ‘멜라민’이 아닌 ‘멜라민 수지’를 기초로 하여 제작된다. ‘멜라민 수지’는 ‘멜라민’을 단위체로 하여 화학반응을 일으킨 물질로서, 약(弱) 독성물질인 ‘멜라민’과 달리 전혀 독성이 없어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물질이며, 견고하고 잘 깨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플레이트, 보울, 컵, 스푼 등 식기류 제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멜라민 수지는 도자기와 유사하게 부드러운 표변과 특유의 매력적인 광택을 지니고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세척이 잘 되며 착색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고온(130℃)이나 저온(-20℃)에서도 품질변화가 없고 열전도율이 낮아, 뜨거운 국물 등을 담아도 안심이다. 다만, 전자레인지에 장시간 노출될 시 표면이 녹아 내부의 염료가 누출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세계에서 멜라민 수지 그릇(이하 멜라민 그릇)을 가장 잘 만드는 국가는 어디일까? 태국이다. 태국은 특히 비비드(vivid)한 색의 멜라민 그릇을 멋있게 만드는데, 멜라민 수지 외 다른 성분이 섞이지 않는 100% 멜라민 제품의 경우 최근 이슈가 된 납성분 등이 검출되지 않는다.

    100% 멜라민 제품을 제안하는 진저(Ginger)는, 얼마 전 한국에 상륙하여 태국산 고품격 멜라민 수지의 식기류를 선보인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다는 유럽연합식약청(EMEA)의 테스트를 무결점으로 통과하였으며 한국식약처(KFDA)의 정밀검사 역시 모두 완전히 통과하여 안전성을 검증받은 진저는, 2010년에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한스(Hans B.)를 수석디자이너로 영입하여 매년 색다른 매력을 지닌 제품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 진저코리아(ginger korea)

     

    무게가 가볍고, 오래 사용하거나 설거지와 식기세척기에 담가도 고유한 색감의 변형이 전혀 없어 에브리데이(everyday) 식기로 매우 적합하다는 것이 제일의 장점이다. 또한 강도가 일반 자기 대비 약 50% 우수하여 충격저항력이 높고, 열전도율이 낮아 뜨거운 액체를 담아도 용기가 뜨거워지지 않아 아이들 식기로도 안성맞춤이다.

    진저는 플레이트, 보울, 스푼, 포크, 컵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식기를 와인색, 보라색, 노란색, 오렌지색, 빨간색 등 이제까지 국내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색상들과 다양한 패턴의 멜라민수지 제품들로 만나볼 수 있다. 진저의 공식수입업체인 진저코리아는 일반 식기류 뿐 아니라 리빙 제품, 아동전용 제품, 주방용품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진저코리아 제품은 텐바이텐 (www.10x10.co.kr)에서 구입 가능하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경기점에서 6월20일~26일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에서는 7월4일~20일 시크릿가든(Secret Garden/가제) 전시를 하며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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