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의 병력 모집 및 훈련, 정보 수집과 분석 등의 지원을 위해 파견된 미군 고문단이 24일(현지시간) 이라크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 고문단이 전투 임무를 맡지는 않는다며 주요 임무는 이라크군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라크 서부와 북부를 점령한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의해 형세가 급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약 40명으로 이뤄진 두 팀이 이미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들 업무에 대한 결과물이 2~3주 안에 보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이 얼마 뒤에 교체될 것인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으면서도 "한정된 단기간 임무"라고 설명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바그다드에 합동작전센터를 설립할 90명이 추가로 도착했고 또다른 50명이 며칠 내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