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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단체 ISIL, 칼리프 통치 이슬람국가 수립 선언

중동/아프리카

    수니파 무장단체 ISIL, 칼리프 통치 이슬람국가 수립 선언

    • 2014-06-30 08:37

    지도자 알바그다디 칼리프로…"모든 무슬림은 충성해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급속히 세력을 확장중인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또는 ISIS)가 과거 이슬람국가 최고 통치자 칼리프가 다스리는 '이슬람 국가' 수립을 선언했다.

    29일(현지시간) AF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ISIL은 이날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의 공식 명칭을 '이슬람국가'(Islamic State)로 바꾸고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3)를 칼리프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ISIL 대변인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는 성명에서 "자문기구인 슈라의 논의 결과 칼리프제 이슬람 국가를 수립하기로 결정했다"며 "칼리프국은 모든 무슬림과 성전 전사들의 꿈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슬람 성전 전사인 성직자 알바그다디를 칼리프로 지명했고 그가 이를 받아들여 모든 무슬림의 지도자가 됐다"면서 점령지 주민들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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