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하고 러시아에 임시 망명중인 에드워드 스노든(30)이 망명 기간 연장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유력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1일(현지시간) 이민국 관계자를 인용해 스노든이 현재 거주중인 모스크바 외곽 이민국 지부에 임시 망명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스노든의 1년 임시 망명 기간은 이달 31일 종료된다. 이민국은 스노든의 신청서를 검토한 뒤 망명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임시 망명 기간은 계속 연장될 수 있어 스노든의 신청서가 거부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