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4일 교황 프란치스코의 한국 방문을 맞아 출판계에서도 '교황 열풍'이 한창이다. 교황의 권고와 강론을 담은 책은 물론 교황의 삶을 조명한 책도 잇따라 출시되면서 눈길을 끈다.
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에 출시된 교황 프란치스코 관련 서적은 총 10권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10권이 출시된 것에 비하면 놀라운 증가다.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총 153권이 팔렸던 교황 관련 서적은 지난달에는 총 365권이 팔려 한 달 사이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출간된 책 중에는 교황의 첫 권고문을 담은 '복음의 기쁨'(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의 미사강론을 묶은 '교황 프란치스코, 자비의 교회'(바오로딸), 차동엽 신부가 교황의 행동과 말을 분석한 '교황의 10가지'(위즈앤비즈) 등이 인기몰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