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왼쪽),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자료사진)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10일 "영통구민의 마음을 받드는 영통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수원 정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대변인은 출마선언문에서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대한민국에 지금 필요한 것은 균형"이라며 "자신이 기울어져 있는 정치지형을 바꾸는 '평형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수원 영통에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이명박 정부의 핵심인물, 과거인물을 미래 도시에 후보로 공천하는 오만과 독선을 부리고 있다"며 임태희 후보에게 대립각을 세웠다.
박광온 대변인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앞서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걱정하고 주민을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며 ▲명품 교육 ▲안심 보육 ▲안전 노후 ▲건강 의료 ▲편한 주거를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영통 교육특구, 공원 확충, 김진표 의원이 추진한 수원공군 비행장 이전, 스마트폴리스 착공, 광교컨벤션센터의 조속한 설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대변인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MBC에서 28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MBC 9시 뉴스데스크 앵커, 100분토론 사회자, 보도국장 등을 지냈다. 정치권에서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대변인, 새정치연합 홍보위원장 대변인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