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 당국이 엔진 문제가 발견된 F-35 전투기에 대한 비행중단 조치를 풀었다.
그러나 이 기종의 데뷔 무대로 예정됐던 국제 에어쇼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미국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F-35 전투기에 대해 제한적으로 비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대변인은 성명에서 "모든 편대를 상대로 한 엔진 점검이 아직 진행되고 있으며 해제 조치는 최근 발생한 엔진 이상의 근본 원인이 확인돼 개선될 때까지만 유효하다"고 말했다.
앞서 F-35 전투기 가운데 한 대가 지난달 23일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던 도중 엔진 이상으로 화재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