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참석하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남북실무접촉이 17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규모와 이동수단, 체류문제, 백두산 성화 채화 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NEWS:right}
또 북측은 남북관계 개선을 내세워 14개 종목 150명의 등록선수 이외 추가선수단 파견과 응원단에 대한 경비 지원문제 등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측이 최근 평화공세에 편승해 남북 공동입장과 남북공동선수단, 남북공동응원단 구성문제도 전격 제의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측은 수석대표인 권경상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정기정 조직위 국제본부장과 김영일 조직위 자문위원 등 3명이 참석한다
북측은 손광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을 수석대표로 장수명, 고정철(소속 및 신분 미통보)이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한편, 우리 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20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