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하마스 고위간부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16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휴전 중재안을 논의했다고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이 보도했다.
마르주크는 이날 이집트 정부 관계자와도 만나 중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마스 간부와 압바스 수반의 회동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을 위한 이집트의 중재안이 아직 유효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집트는 지난 15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분쟁을 멈추기 위해 휴전 중재안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