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요구조건을 수용한 휴전 중재안을 검토하고 아랍연맹 등 국제사회가 휴전을 압박하고 나섬에 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충돌이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과 지상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56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주 간 가자지구의 희생자는 총 573명으로 늘어나며 국제사회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가자지구 긴급구조대의 아쉬라프 알쿠드라 대변인은 이날 목숨을 잃은 희생자 중 3분의 1이 어린이들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 중재안을 내놨던 이집트는 이날 하마스의 요구에 맞춰 중재안을 다듬을 의향을 내비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