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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GM, 각종 안전문제로 82만3천대 또 리콜

    • 2014-07-24 10:34

     

    점화스위츠 결함문제로 사상 최악의 리콜 사태에 시달리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가 6가지 안전문제 탓에 82만3천대를 또 리콜한다.

    GM은 23일(현지시간) 좌석 높낮이를 조절하는 볼트에 문제가 발견된 41만4천여대와 좌석고리 용접 불량이 발견된 12만4천여대 등 82만3천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0년∼2012년 생산된 쉐보레 카마로와 2011∼2012년 생산된 뷰익 리갈, 2014년형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카프리스 등으로 이중에는 한국GM이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2014∼2015년형 쉐보레 스파크 1천919대도 포함됐다.

    리콜되는 쉐보레 스파크는 컨트롤 암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핸들이 원활하게 조작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RELNEWS:right}

    외신들은 배선불량으로 인한 동력조향장치 문제와 방향지시등 불량 등도 GM의 이번 리콜 원인이라고 전했다.

    GM은 이번 리콜을 초래한 결함으로 2건의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말했다.

    제프 보이어 GM 안전담당 부사장은 이번 리콜은 안전문제에 대한 GM의 주도적인 접근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크든 작든 문제를 확인하면 단호히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GM의 리콜은 주로 구형 모델이 대상이었으나 이번 리콜에는 쉐보레 카마로와 쉐보레 실버라도 등 다양한 신형도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끈다.

    이와 관련, 미국 자동차 전문지 '켈리블루북'의 에릭 이바라는 지금까지 리콜은 GM 판매량과 차량의 중고 가치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이번 리콜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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