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는 일본 방위성이 2014년도 판 방위백서에서 중국군의 각종 동향을 위협적으로 평가한 데 대해 "이는 군사안보정책 조정과 군비확충의 구실로 삼기 위한 것으로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신문사무국은 5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일본은 사실을 무시하고 중국군사력 발전, 동해(동중국해)방공식별구역, 중일 전투기의 '이상접근', 동해문제, 남해(남중국해)문제 등에 대해 이유없이 중국을 비난하며 중국위협을 의도적으로 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국가해양국은 6일 "해경 2151, 2101, 2112 편대가 우리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영해에서 순찰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중국해경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 순찰에 나선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20여 일 만으로 일본의 방위백서를 발표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