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낙동강 칠곡보 하류 강준치 떼죽음은 수온과 pH 상승, 먹이 경쟁, 산란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현장조사와 심층수질 분석, 전문가 자문회의 등 종합적인 분석을 거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정밀조사 결과, 용존산소는 폐사 유발수준(2㎎/L)보다 높은 농도를 유지했고 암모니아 독성도 미국 EPA 기준(17㎎/L)보다 낮았다.
또, 국과수에 의뢰한 수질검사에서도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등 낙동강 수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1일부터 열이틀에 걸쳐 낙동강 칠곡보 하류지역에서 강준치 500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환경당국이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