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두 번째 미국인 기자 참수 영상이 진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정보기관이 최근 공개된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 참수 영상을 분석했으며 진본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IS는 지난 2일 인터넷에 '미국에 대한 두 번째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소트로프를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에도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의 참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