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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서 지하철역 테러 하루만에 폭발사건…1명 부상

미국/중남미

    칠레서 지하철역 테러 하루만에 폭발사건…1명 부상

    • 2014-09-10 22:24

     

    칠레에서 폭발 테러로 보이는 사건이 또 일어나 최소한 1명이 부상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125㎞ 떨어진 비냐 델 마르 시내의 고메스 카레노 구역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9일(현지시간) 밤 폭발물이 터져 환경미화원 1명이 다쳤다고 EFE 통신과 브라질 언론이 10일 전했다.

    부상한 환경미화원은 40대 여성으로 폭발물 파편에 맞아 얼굴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산티아고 지하철역에서 폭발 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났다.

    8일 오후 산티아고 시내 에스쿠엘라 밀리타르 지하철역과 붙어 있는 소형 쇼핑센터의 복도에서 폭발 테러가 발생해 14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다.

    에스쿠엘라 밀리타르 지하철역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5만 명에 달한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범인을 검거하면 반(反)테러법을 적용해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티아고에서는 최근 수년간 무정부주의 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 테러가 은행 지점과 경찰서 등에서 잇따랐다. 올해에도 30차례 정도 일어났다.

    칠레에서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지 41주년이 되는 오는 11일을 전후해 시위가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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