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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최고 종교기관, '지하드' 불법 규정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최고 종교기관, '지하드' 불법 규정

    • 2014-09-18 16:58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종교기관이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한 급진 이슬람 세력의 '지하드'(성전)를 불법으로 규정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에서 이슬람 율법 해석인 '파트와'를 공표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인 이슬람성직자위원회는 전날 "테러는 극악무도한 범죄"라며 이 같은 내용의 파트와를 발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우디 고위 성직자 21명으로 구성된 이슬람성직자위원회는 또 IS와 알카에다,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테러 세력이라고 비난하며 이들과 동조해 전투에 참여하는 행위는 이슬람 율법에 따른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아울러 테러 척결을 위한 사우디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 10개국은 최근 IS 세력 소탕을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전선에 동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이에 앞선 지난 2월 외국에서 테러 조직에 가입해 전투에 참가하는 자국민에게 징역 20년까지 내릴 수 있는 포고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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