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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서 폭탄테러로 유엔평화유지군 4명 사망

중동/아프리카

    말리서 폭탄테러로 유엔평화유지군 4명 사망

    • 2014-09-19 09:55

     

    아프리카 말리에서 유엔평화유지군(MINUSMA) 소속 차드군 4명이 18일(현지시간) 지뢰 폭발로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MINUSA 대변인은 차드군 수송트럭이 이날 반군 활동 지역인 북부 키달시 외곽의 도로를 지나던 중 도로에 매설된 폭탄을 건드리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폭탄테러로 숨진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병사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유엔평화유지군은 지난 2일과 14일 지뢰 폭발로 4명과 1명이 각각 숨지는 피해를 봤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투아레그족 반군과 알카에다와 연계한 이슬람 과격세력들이 준동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프랑스군이 무력 개입하면서 반군의 기세가 꺾였으나 아직도 일부 잔당들의 무장 폭력사건이 지속되고 있다.

    말리에 파견된 유엔평화유지군은 북부 지역의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말리 정부와 투아레그 반군이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알카에다는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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