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남미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브라질은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르헨티나(2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올해 6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대회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참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긴 브라질은 월드컵이 끝난 이후 둥가 감독을 새로 선임해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있다.
지난달 콜롬비아,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모두 1-0 승리를 따냈고 이번에는 아르헨티나까지 제압하며 월드컵 이후 3연승을 내달렸다.
브라질은 디에구 타르델리(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전반 28분과 후반 19분에 한 골씩 터뜨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