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후반전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한 코스타리카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박종민 기자 esky0830@cbs.co.kr)
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의 파울로 완초페 감독대행이 한국과의 친선경기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완초페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을 3-1로 누른 뒤 기자회견에서 "매우 힘든 경기였다. 매우 어려운 경기였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차분함이었다"고 말했다.
완초페 감독은 "한국은 공간을 잘 좁혔고 압박을 굉장히 잘했다"고 평가한 뒤 "우리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압박과 공간을 좁히는 수비를 잘했다. 상대 압박에 맞서 빠르게 탈출했고 볼 점유율을 높였으며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었다. 한국과 같은 팀을 상대로는 필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