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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쇼' 손연재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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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쇼' 손연재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 2014-10-18 21:27

     

    국내에서 열린 갈라쇼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연재(20·연세대)는 얼굴에 자부심이 가득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때처럼 만족한 모습이었다.

    손연재는 18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갈라쇼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났다.

    국내에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갈라쇼에서 예전보다 한층 좋아진 무대와 음향장치 속에서 관중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첫날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손연재는 상기된 표정이었다.

    손연재는 "오늘 너무 재밌게 공연한 것 같다"면서 "관중도 재밌게 봐준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해가 거듭할수록 공연도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갈라쇼의 가장 큰 목적은 리듬체조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함"이라며 "국내에서는 여전히 생소한 종목이다 보니까 갈라쇼를 통해 리듬체조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갈라쇼의 취지를 설명했다.

    손연재는 "그래도 이제는 리듬체조라는 종목을 많이 알고 계신 것 같아서 리듬체조 선수로서, 그리고 국가대표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날 발레리나에서 정열적인 집시, 거침없는 힙합 소녀를 오가며 순수하면서도 정열적이고 때로는 삐딱한 매력을 숨김없이 펼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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