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있는 시온성교회 지역아동센터 체육관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정용현 기자
경기도 안산시온성교회는 어린이들을 위해 30억원을 들여 비전센터를 짓고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을 섬기는데 힘을 쏟고 있다.
어린이들이 잘 꾸며진 교회 체육관에서 공놀이와 달리기를 하며 마음껏 뛰어 놀고 있다.
이어 어린이들은 음악교실에서 강사의 지도에 따라 동요를 합창하고, 미술교실에서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점토로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 곳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있는 시온성교회(담임목사 임광영)가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이다.
시온성교회는 지난 2005년 건축비 30억원을 들여 비전센터를 지은 뒤 지난 2006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임광영 목사는 "방과 후에 일반 학원에도 못가고 방치돼 있는 어린이들을 보듬기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을 인격적으로 성장시켜 주고 안전하게 보호하며 교육하기 위해 교회가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있는 시온성교회가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미술교실 수업을 받고 있다. 곽영식 기자
시온성교회 지역아동센터는 어린이 20여 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비롯해 음악과 미술, 체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현지(초등학교 4학년)양은 "시온성교회 지역아동센터에서 합창과 국어, 체육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데다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고 즐겁게 해 주어서 좋다"고 말했다.
시온성교회 지역아동센터 교사 10여 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생활지도와 상담을 실시하며 어린이들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정숙 교사는 "주님의 사랑과 엄마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회 지역아동센터는 또 어린이들에게 간식과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건강도 돌보고 있다.
어린이들이 시온성교회 지역아동센터에서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