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500만톤에 달하고 약 20조원 규모다.
음식물쓰레기는 에너지 낭비와 온실가스를 발생시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기도 하다.
식량자원 낭비와 처리비용 등 경제적 낭비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CBS노컷뉴스는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국물이 많은 한식의 특성과 푸짐한 상차림 선호문화, 외식 증가 등으로 인한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심각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4인 가족 기준으로 매일 300g의 음식물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낭비없는 밥상문화를 만들수 있을까. 서울 창천동의 ㄱ음식점은 12가지 기본 반찬 중 먹고 싶은 반찬을 선택하도록 해 남는 반찬이 없게 했다.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가져 갈 수 있게 포장용기를 비치하고 잔반을 남기지 않은 손님에게 할인권도 제공한다.
정부과천청사에서는 반 가공된 식재료를 구매하고 예상 식사인원을 여러번 나눠 조리해 식사인원 오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필요이상의 음식을 담지 않도록 뷔페형 접시를 사용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그린데이'를 운영해 잔반이 없는 사람에게 2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기부쿠폰을 제공한다.
이처럼 일반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에서 각 특성에 맞춘 방법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가정에서의 실천방법도 있다.
특정일을 정해 냉장고를 정리하고 꼭 필요한 재료만 구매해 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짠다.
효율적인 음식물 관리를 위해서는 수납 목록표를 만들어 냉장고에 비치하고 야채, 과일, 생선, 고기 등은 장본 후 바로 손질해 한끼 분량으로 보관한다.
냉장보관 시 투명용기를 활용하고 자투리 재료를 따로 담는 용기 등을 비치하면 음식물쓰레기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환경부는 최근 음식물쓰레기 최소화를 위해 전용 홈페이지(www.zero-foodwaste.or.kr)을 오픈했다.
101가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방법과 자투리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알찬 정보가 담겨있다.
한편 환경부는 남는 음식 및 식재료 활용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그린 레시피(그린+레시피) 공모전'을 다음 달 14일까지 연다.
주제는 '남은 명절 음식으로 만든 색다른 요리', '냉장고속에 숨어있는 반찬으로 만든 이색 요리', '자투리 식재료로 만든 특별한 요리'다.
접수처(www.zero-foodwast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