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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IT 기업인 애플이 신입사원에게 보낸 편지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아이모어(www.imore.com)는 7일(현지시간) 애플이 신입사원들이 출근 첫날 받은 편지를 소개했다.
애플은 편지 첫 문장을 "세상에는 그냥 하는 일과 일생을 걸고 하는 일이 있다"고 시작했다.
이어 "(일생을 걸고 하는 일은)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그리고 어느 주말이라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애플에서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람들은) 그저 무난하게 일하러 오는 것이 아니라 애플에서 끝장을 보기 위해 온다"며 신입사원에게 과감한 도전정신과 일에 대한 열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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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닉네임 'M'이 2년 전 받아 간직하고 있던 것. 그는 "이 편지를 지금도 옷장에 붙여두고 매일 읽는다"고 밝혔다.
아이모어 수석편집자인 러네이 리치는 "기업에서는 종종 구성원을 언제든지 대체 가능한 소모품처럼 인식하며 보통 일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설레임과 기대로 가득한 출근 첫날 '애플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면, 그것은 신입사원들에게 매우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닉네임 clint는 "애플은 정말 엄격한 곳"이라면서 "통계적으로는 애플에 입사하는 것이 하바드대학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댓글을 달았다.[BestNocut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