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청주 20대女 피살…옆집 40대男 성폭행 뒤 살해 무게(종합)

청주 20대女 피살…옆집 40대男 성폭행 뒤 살해 무게(종합)

 

지난 11일 청주의 한 상가 주택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성범죄 전과자인 옆집 4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결과 지난 11일 숨진 장 모(25)씨가 성폭행을 당한 뒤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숨진 장 씨의 옆집에 사는 곽 모(45)씨의 내연녀로부터 "곽 씨가 장 씨를 술에 취해 살해했다고 자백했다"는 진술까지 확보했다.

청주상당경찰서 신연식 수사과장은 "사건 발생 직후 사라졌던 곽 씨 내연녀의 신병을 확보해 곽 씨가 살해했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물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곽 씨를 유력한 성폭행 살해 용의자로 보고 범행 당시 입었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묻은 옷 등 20여 건의 물증을 곽 씨의 집 등에서 확보해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곽 씨는 지난 2004년 친딸과 내연녀의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성범죄 전과자로 밝혀졌다.

또 3년 전 부터 내연녀과 함께 현재의 집에서 생활해 왔으며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곽 씨가 최근까지 성범죄 우범자로 관리를 받아왔고 특별방범기간 경찰 지구대 바로 옆 건물에서 범행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만약 곽 씨가 살인범으로 드러날 경우 경찰도 비난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경찰은 수사본부 인력을 총동원해 사건 당일부터 자취를 감춘 곽 씨의 행적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곽 씨가 내연녀를 만난 뒤 자취를 감췄다는 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수사력을 총동원해 곽 씨를 검거 하겠다"고 밝혔다. [BestNocut_R]

한편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쯤 청주시 내덕동의 한 상가 주택 3층 창고에서 같은 층 주택에 살고 있던 장 모(2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장 씨의 시신이 이불에 덮여 있었고 주택 내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 왔다.



[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Podcast 다운로드]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