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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험생 반응 "국어 어렵고 수학 쉬웠다"

    영어·수학 변별력 낮아 국어에서 희비 예상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박종민 기자)

     

    2015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대체로 "국어는 어려웠고 수학은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13일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 김아현(18) 양은 "국어가 매우 어려웠다. 지문이 길고 복잡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 "그에 비해 수학이나 다른 과목은 쉽거나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수험생은 "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멘붕'이 됐다. 뒤이은 다른 과목도 다소 위축돼서 본 것 같아 속상하다"며 울상을 지었다.

    국어 과목 중에서도 비문학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박혜린(18)양은 "국어가 너무 어려웠다"면서 "비문학 영역에서 '슈퍼문'에 관련한 지문이 나왔는데 과학적인 지식이 없으면 풀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윤소진(18)양도 "만약 비문학 부분을 제대로 풀었더라도, 문학 부분에서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수학 난이도가 너무 쉬워 변별력이 떨어지는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한 수험생은 "수학의 경우 너무 쉬웠다. 3점짜리 문제와 4점짜리 문제가 잘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풀고도 60분이 남았다"면서 "수학은 다들 잘 봤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소현(18)양도 "언어(국어)는 어려웠는데 수학은 너무 쉬웠다. 별다른 응용문제 없이 계산을 하면 풀리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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